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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객

profile_image 유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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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5-09-21 06:44

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.
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.
 “아저씨,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?”
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.
  “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.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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